【경산】 경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을 설치해 앞서 가는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보행자의 이용이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을 비롯해 가로수가 없어 직사광선에 노출된 횡단보도 등 지역 내 주요 지점에 폭염대비 그늘막 11개를 설치했다.

실제로 그늘막 안팎의 온도가 2~4℃ 정도 차이가 나 시민이 체감하는 온도 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신호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설치된 그늘막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그늘막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폭염과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등으로부터 시민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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