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지난달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상주시가 수해복구에 필요한 국비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 상주시는 지난 7월 14~16일 발생한 집중호우(화북면 최대 131mm)로 매우 큰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상주시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국비 14억4천800만원을 포함, 총 44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피해 정도가 심한 화북면 화평소하천의 경우, 피해액이 24억원 이상에 미달해 국비지원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행정안전부 관련 부서를 방문해 화평소하천이 인접한 괴산군(특별재난지역) 신월천의 상류지역인 만큼, 연계피해를 인정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28억9천700만원(국비 14억4천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상주시는 호우피해를 입은 화북면, 은척면 일대의 수해복구사업을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호우 피해지역의 조기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수해피해지역에 대한 항구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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