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태국 등 예술가 참여

▲ 문화동반자 사업 참여자들이 안동에서 진행된 `월영야행`에서 공연하고 있다.

【안동】 안동시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문화동반자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동반자 사업은 공적 개발원조(ODA·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에 하는 원조) 국가의 문화예술인과 체육전문가를 초청하는 연수·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 재단의 문화동반자 사업에는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4명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전문가가 참여한다. 사업 참가자들은 지난 5월부터 각 대사관과 기관 등에서 진행한 서류심사 및 전화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무용,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의 수업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공연자로 참석해 각국의 전통탈춤과 한국탈춤 등을 활용한 창작 공연 및 전통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문화동반자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과 동반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들이 안동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