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고현욱)는 22일 서대구 변전소에서 `전력설비 긴급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의 목적으로 시행된 이날 훈련은 전시·비상시 국가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실제 전력설비 고장 복구 훈련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칠곡소방서, 육군 제50사단 등 관계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설비 복구크레인, 칠곡 소방서 구급대, 소방차 및 군·경 수송차량 등이 동원돼 실제를 방불케 했다.

훈련은 적의 테러공격으로 345kV 서대구 변전소의 변압기를 포함한 주요 전력설비가 피폭된 상황을 연출, 화재와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군·관·경 합동으로 △긴급 현장출동 △인명구조 △파손변압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예비변압기를 이용한 긴급 복구 등을 진행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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