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59… 팀 5대3 승리 견인

▲ 백승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다FC와 공식 계약했다. 지로다FC는 21일(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와 3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백승호는 페랄라다-지로나B(2군)에서 뛰게 될 예정이다. /지로다FC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9(413타수 107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시속 147㎞(91.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완성하고 타점도 생산했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3회초 1사 2루에서 스캑스의 4구째 시속 150㎞(9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뒤 담장 윗부분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생산했다. 2루주자 딜라이노 디실즈는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이 적시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그는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쓰리런포로 홈까지 밟았다.

5-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5-2로 점수 차가 좁혀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9회말 1점을 내줘 5-3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