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가 운영하는 `CEO 창의 혁신 공부방`이 지난 21일 별관 1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30여명의 CEO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공부방에서는 문병화 세무사의 `CEO를 위한 절세 전략` 특강에 이어 인문학 전문강사 백경숙 교수의 `CEO의 경쟁력, 분노 조절하기`란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문병화 세무사는 법인 CEO의 상속 리스크와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및 양도소득세 등 법인 세무 관련 주요 이슈와 2017년 주요 개정 세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의 절세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백경숙 교수는 “분노는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이지만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잘못 표출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며 “통제되지 않는 분노는 자신과 사회에 모두 피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또 “리더의 경쟁력은 분노조절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화가 났을 때는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상대방이 화를 낸 이유가 무엇인지 헤아려 위기 대응을 잘 해나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강 후에는 도시락을 나누며 3분 스피치를 통해 참석자간 협업 논의와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안중민 성장센터 팀장은 “CEO 공부방은 경영자와 산학연 간 교류협력을 돕고 새로운 지식의 창출과 리더십 함양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네트워킹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가 운영하는 CEO 공부방은 매월 두번째 월요일마다 대구와 구미에서 열리며, 오는 9월 11일 오후 5시에는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 대구비즈니스센터 강의실에서 뇌과학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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