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독거노인 등에 보급

【경산】 경산소방서는 화재와 구급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280가구에 한 번의 터치로 119신고가 가능한 119 어르신 폰을 보급한다. <사진> 119 어르신 폰은 한 번의 터치로 화재, 구급 등 응급상황 신고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신고자의 위치, 환자의 병력, 진료의료기관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119상황실에 수신되며, 출동하는 119구급대에 실시간 정보가 전송돼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에 도움을 준다.

또 보호자나 관계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두면 119신고와 동시에 문자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경산소방서는 홀몸 어르신의 증가와 이로 말미암은 고독사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2015년부터 119 어르신 폰을 보급해 2015년 67가구, 2016년 88가구에 전달했다.

김학태 소방서장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망 확충을 통해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19 어르신 폰 신청은 경산소방서 구조구급과(053 819-6254)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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