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활성화
직통로 완공·음식 문화공간 등
한반도 허리 경제권 중심 만전

▲ 사통팔달의 도청진입도로

【예천】 예천군이 확 달라진 경관 조성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2월 경북도청이 이전 완료됨에 따라 호명면 일원에 3천880여 세대의 신도시 아파트가 조성되고, 신도시와 예천읍을 연결하는 8.5㎞ 직통도로가 완공되는 등 도시가 새로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또 군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남산공원 일원에 높이 15m, 폭 33m 규모의 남산 폭포를 설치했고, 예천읍의 젖줄인 한천에 소공연장, 바닥분수, 음악분수, 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해 군민들이 함께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예천읍 도심을 가로질러 수년간 정착된 음식상가 밀집지역을 `맛고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음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비좁은 골목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과 곳곳에 산재돼 있던 전봇대, 골목길 위로 뒤엉킨 전선과 통신선 등으로 삭막한 거리가 지금은 전선 지중화로 하늘 풍경이 완전히 바뀌었다.

신청사의 경우 550억 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지난 5월 17일 상량식에 군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군민 3천530명의 이름을 음각으로 새긴 3천530장의 희망 기와를 올려 군민화합을 도모했다.

앞으로 예천군은 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도시기반 확충으로 상생 발전하는 예천군,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예천군 만들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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