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 첫 공연
최백호·아이유 등 출연

포스코가 긴축경영으로 중단했던 사옥 음악회를 3년 만에 다시 열기로 했다.

최근 경영여건이 호전된 데다 소외계층 등에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다음 달 9일 공연을 시작으로 `포스코센터 음악회`를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공연에는 최백호, 아이유, 신설희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최백호와 아이유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고, 홍대 앞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진 아티스트 신설희 밴드는 2016년 `무소속프로젝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파다.

이번 공연에는 다문화 가족 40여명도 초청됐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1999년 `밀레니엄 제야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달 여러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나 2014년 그룹 경영환경이 악화하면서 중단됐다.

음악회 공연 초청권은 포스코 홈페이지(http://www.posco.co.kr)에서 추첨을 통해 배부된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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