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잦은 비·태풍 영향
강릉·묵호항 여객선 이용 급감

▲ 강원도 강릉항~울릉도 저동항 간을 운항하는 씨스타 5호. /김두한기자

【울릉】 관광 성수기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강원도 강릉항과 묵호항 등을 이용해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4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강릉항과 묵호항을 이용한 울릉도 관광객은 4만3천여 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울릉도를 다녀온 관광객보다 3만여 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특별수송기간 동안 잦은 비(장마)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예약이 많이 취소돼 울릉도를 찾는 이용객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강릉항에서는 씨스타 3호(정원 587명)·5호(정원 438명)가 울릉도 저동항으로 운항하며, 묵호항에서는 씨스타 7호(정원 987명)가 도동항으로, 씨스타1호(정원 438명)가 울릉(사동)항으로 운항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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