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한 서명부 선관위 제출

대구공항의 유치 찬·반으로 촉발된 김영만 군위군수의 소환투표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공항유치반대추진위원회가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 보정작업을 완료하고 최근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 선관위는 지난 6월 반추위로부터 주민소환투표청구에 필요한 정족수를 넘긴 4천 23명의 명단을 제출받았다. 심사결과 유효 서명인수 2천705명, 무효 500명, 보정대상 818명으로 분류, 지난 5일~14일까지(10일간) 청구인 서명부의 보정을 요구했다.

대구통합공항이전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석)는 “군 선관위의 818명에 대한 보정요구에 786명의 명단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민소환투표에 필요한 서명자수는 전체 유권자 2만2천75명의 15%인 3천312명이다. 이에 따라 군위군수 주민소환 유효서명자수는 애초 유효 서명인수 2천705명에 보정작업을 마친 776명을 합친 총 3천481명으로 주민소환투표에 필요한 정족수를 넘겼다.

군위/이창한기자

    이창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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