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수성아트피아

잠 못 이루는 여름밤, 더위를 날려줄 야외 축제가 열린다.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이진훈)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17~19일 야외광장에서 `야한(夜寒) 수성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 이 페스티벌은 토크콘서트, 무성영화, 밴드 라이브, 거리극 등 그동안 수성아트피아 공연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특별한 공연들을 선보이며, 플리마켓, 체험 및 먹거리 부스, 야외분수도 운영한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17일에는 청춘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힐링토크콘서트 - 위로가 필요해’가 열린다.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 김소영과 인디밴드 좋아서하는밴드가 출연해 청춘들의 결혼, 취업, 미래 등 다양한 사연들을 사전 신청 받아,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그들의 노래를 선물한다. 그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부녀 아코디언 연주자 홍세영, 홍기쁨이 출연해 아코디언 듀오 공연도 연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크로스오버, 퓨전음악밴드인 두 번째 달의 O.S.T콘서트가 열린다. 여섯 명으로 구성된 두 번째 달은 드라마 `궁`의 음악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 음악 참여, `푸른 바다의 전설` 음악 감독 및 연주를 맡았다. 대구 대표 무용단인 CHOI댄스컴퍼니가 야외광장을 춤판으로 만들어 흥을 돋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앙상블 비욘드가 영화, 재즈, 탱고음악을 연주하는 해피콘서트로 시작을 알리고, `프로젝트 곧人`이 야외광장에서 거리극 `더 체어`를 선보인다. 그리고 올해 야한수성의 메인공연으로 뜨거운 여름과 관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을 가수인 데이브레이크와 인디밴드 멜로망스가 출연한다. 데이브레이크는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등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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