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 호산 한국어센터 개소

▲ 베트남 해양대 한국어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 /호산대 제공

【경산】 호산대가 LG전자 베트남 법인과 손잡고 맞춤형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11일 호산대 김재현 부총장은 베트남 해양대학에 팜 션 동 부총장과 성인경 LG 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산 한국어센터를 개소했다.

베트남 해양대 한국어센터는 해양대 졸업생 중 LG전자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산대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LG 계열사 베트남 법인에서 운영하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및 LG이노텍 등 3개 계열사별로 소수정예 맞춤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장 적응을 위한 기술적 부분을 제공하고, 호산대는 LG전자가 제공하는 기술적 부분을 토대로 NCS 기반에 의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공동교육시스템이 완성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체에 대한 맞춤형 인력양성 공급을 위해 NCS 기반에 의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부터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 항구도시 하이퐁에 80만㎡ 규모의 대형 공장을 건설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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