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건설공사 착수·2022년 준공
공항이전 후적지와 도로망 구축 기대

▲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심의위원회에서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사업`현장 전경.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워터폴리스(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개최한 2017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 연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오는 2018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19년 건설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 준공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비 615억원 등 총 사업비 1천328억원이 투입되고 사업이 완료되면 신천동로 종점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변도로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9㎞, 4차로가 건설된다. 또 금호강 횡단 교량(223m), 램프교(950m), 지하차도 1개소(60m)도 각각 조성된다.

이번 `금호워터폴리스(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단지 남측에 건설해 단지 북측 금호강 수변구역과 단지 간 전면적 연결이 가능하고 단지 남측 검단산업단지와 종합유통단지가 도로를 공동 이용할 수 있어 편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시는 장래 K2기지와 대구공항 이전 후적지와의 연결을 통해 간선 도로망 구축이 가능한 최적의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편입 토지 및 지장물 조사 중에 있으며 올 10월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2월 보상에 착수한 후 내년 12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하며 오는 2021년 전체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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