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문제 해소 기대

【구미】 구미시는 지난 7월 30일자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고 10일 밝혔다. 미분양관리지역은 2016년 9월 30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주택공급량을 관리하기 위해 심사하고 있으며, 미분양 세대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 중 최근 3개월간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당월 미분양 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의 2배 이상인 지역 등을 선정 기준으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지난 7월 말 15개 단지 1천207세대 미분양으로 최근 3개월간 분양단지가 없었고, 이로 인해 미분양 증가세가 없었기 때문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구미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승인된 공동주택이 올해 7천700여세대가 준공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기존 주택의 매매 등에 어려움이 있겠으나, 앞으로 공동주택 사업계획신청 물량이 급격히 감소해 점차적으로 미분양 감소와 함께 주택 공급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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