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장·근로자 42명 방문

▲ 지난 8일 권영택 영양군수가 가을철 부족한 농업 인력 수급을 위해 영양군을 방문한 베트남 화방군 인민위원회 의장 일행과 베트남 근로자들을 위한 환영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있다. /영양군 제공
베트남 화방군 인민위원회 의장 일행과 근로자 42명이 가을철 영양지역의 부족한 농업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지난 8일 영양군을 찾았다. 영양군은 이날 베트남 화방군 인민위원회 의장 일행과 베트남 근로자들을 위한 환영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 및 농가주와의 상견례, 사전교육을 실시하며 크게 반겼다.

이 자리에서 권영택 영양군수는 “고향과 가족을 떠나 멀리 이국땅에서 건강에 유념하며 농작업 수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화방군 인민위원회 의장은 “단순한 농작업 뿐만 아니라 우수한 농업기술 연수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상호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따뜻한 환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양군은 부족한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지난해 10월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상호 방문 등 양군의 농업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지난 4월 22일 봄철 베트남 농작업 근로자 29명이 영양군을 찾아 일손 부족농가에서 90일간 농작업을 수행한 후 지난 7월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바 있다.

오도창 영양부군수는 “봄철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의 반응이 커 가을철 사업에도 상당한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양/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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