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 철
시인이 설정한 빈 집에는 뱀과 쥐와 새들만 사는 것이 아니다. 외롭게 한 생을 마감해가는 노인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을씨년스런 풍경 속에서 시인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빈집이라고 가만히 정체되어 있고 시간이 멈춰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수많은 생명체들이 부단히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한 공간으로서 빈 집도 의미있는 생명의 터전인 것이다.
<시인>
시인이 설정한 빈 집에는 뱀과 쥐와 새들만 사는 것이 아니다. 외롭게 한 생을 마감해가는 노인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을씨년스런 풍경 속에서 시인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빈집이라고 가만히 정체되어 있고 시간이 멈춰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수많은 생명체들이 부단히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한 공간으로서 빈 집도 의미있는 생명의 터전인 것이다.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