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령층 발생 전년대비 61%↑
영덕군보건소 “예방수칙 엄수”

【영덕】 영덕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최근 진드기매개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년 대비 61.4%나 증가하고 있는 진드기매개감염병(중증열설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릴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

주로 농사에 종사하는 고연령층(50대 이상 약 8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충남에서는 20대가 감염돼 사망하는 등 연령·직업과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다.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장화 및 토시를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영덕군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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