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관망도면 전산화 추진

【안동】 안동시가 상수도관망도면을 전산화해 시 공간정보시스템(GIS)에 데이타베이스(DB)을 구축·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이용해 기존 종이로 돼 있던 상수관망도면을 전산화 해 안동시 도시행정의 과학화와 능률성을 제고하고, 상수시설물의 위치 및 속성정보를 지형정보와 연계한 DB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상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누수 등 상수도관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해 시민생활의 안전 도모 및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4억5천만 원을 투입해 총 116㎞에 대한 상수관망도면 DB를 구축·정비할 계획이다.

올 초 송현동, 안막동, 성곡동 일원 18.2㎞를 마무리했고, 올 연말까지 안동~의성간, 남후면, 일직면, 태화동 외 6구역, 와룡면, 이천동 일원 97.8㎞도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와 보다 나은 수도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 상수관망도면 GIS DB 구축·정비 사업은 상수도(송·배수관) 총 연장 1천210㎞ 중 지난 2011년 시내 구간 355㎞ 구축을 마무리했고, 이후 미구축 된 855㎞도 연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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