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어업인 간담회 개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촌계장과 어업인 자생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는 수산업의 여건과 군 주요 해양수산정책에 관한 설명과 함께 어업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간담회에 참석한 후포대게자망자율공동체 오정환 회장은 “후포항 마리나항만개발사업이 완공될 시 후포항 입구가 비좁아 어선 출입항에 많은 지장이 초래되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역 어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질 높은 수산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해양수산업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산업과 해양관광의 균형 있는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최근 수산업의 FTA 체결 확대, 어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따라 어촌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어촌관광 및 복합·다기능 어항 개발,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업환경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