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주보문단지서 출발
통기타·섹소폰 공연 정취 더해
국제뮤직페스티벌은 오늘부터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오는 7일 보문단지 내에서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 통기타와 색소폰공연 등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도착지인 보문수상공연장에서도 초청가수 `박미영`과 더불어 보컬 `스칼렛`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이번 행사는 느린우체통 우편엽서 보내기와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의 땅따먹기 게임, 사랑과 약속의 내용을 만화로 그리는 사랑의 릴레이툰,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사랑의 징검다리,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사랑의 이벤트를 하면서 함께 걷는 사랑의 길 등이 운영된다.

또 사전 미션으로는 참가자 중 야간발광물체를 소지하거나 가장 멋지게 착용한 사람에게 특별한 기념품도 증정하고, 사전에 지정된 워킹맨을 찾는 미션도 더불어 진행한다.

걷기코스는 보문수상공연장을 출발해 목월공원과 호반광장을 지나 물너울교를 건너 다시 보문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7km를 걷게 되고 걷기행사가 끝난 후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달빛공연과 특별한 경품추첨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제뮤직페스티벌이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뮤직페스티벌에는 1일차 클래식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일차 국악 페스티벌, 3일차 재즈&락 페스티벌, 4일차에는 통일기원 대음악회 순으로 개최된다.

이재춘 전무이사는 “보문호반 달빛걷기와 국제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스포츠 행사와 공연들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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