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까지 울릉 오징어축제
관광객 체험·참여행사 풍성
저동항 옛모습 사진전도

【울릉】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사진>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 동안 울릉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삼권)가 주관하는 이번 오징어 축제는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축하공연, 오징어요리시식회, 풍어기원 제례 등 개막행사와 냉동오징어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맨손잡기, 바다미꾸라지잡기, 아쿠아 페스티벌 등 체험행사 및 참여행사로 총 3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슬로우 푸드 체험, 특산물 상설 판매장, 울릉분재 전시회, 먹거리장터 운영,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삼권 위원장은 “올해 축제에는 오징어 어구와 저동항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준비돼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예년과 다르게 식전행사에는 자매우호도시의 공연과 해군 제1함대 군악대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축제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축제가 관광객들의 참여와 체험기회 확대,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관광 상품화 역점을 두고 지역3주민에게는 관람객이라는 인식보다는 연출자로 자발적인 참여의식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축제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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