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부터 5대 특화사업 진행
복지계 신설, 체계적 추진도

【구미】 구미시 상모사곡동의 맞춤형 복지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는 오는 2018년 전국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앞두고, 지난 1일자로 상모사곡동행정복지센터 명칭을 바꾸고 맞춤형 복지계를 신설했다.

사회복지6급 담당 1명, 사회복지 7급, 사회복지 8급 2명으로 구성된 맞춤형 복지계는 상모사곡동과 임오동까지 관할하는 권역형으로 복지자원조사 및 개발, 통합사례관리,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상모사곡동은 맞춤형복지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약칭 마을 보듬이) 5대 특화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동은 후원발굴팀, 하우스 클리닝팀, 생일잔치팀, 맞춤형복지팀, 독거노인 말벗팀 등 총 5개 팀을 구성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후원발굴팀은 `정나눔 가게` 12호까지 후원·발굴하고, 하우스클리닝팀은 노인, 장애인 등의 세대를 대상으로 청소,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생일잔치팀은 매월 2세대 무의탁 독거노인을 방문, 생신잔치상을 차려드리고, 년 2회 5명씩 합동 생일잔치를 연다.

권영복 상모사곡동장은 “그동안 마을 보듬이 5대 특화사업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된 만큼 주민들의 요구조사 등을 통해 체계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모사곡동은 앞으로 소외계층 자녀들의 `꿈 키워주기 프로젝트`, 독거어르신, 보듬이, 학생 1대1 연계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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