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생활실태 등을 고려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1천300여명에 대해 폭염특보기간(7월 ∼ 9월 초) 동안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매일 안전확인과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있으며,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172가구에도 통합사례관리사가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무더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오는 8월 4일까지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등 복지시설 553곳에 대해 냉방기 가동 실태와 폭염안전관리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경로당에 1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폭염대응 행동 요령을 담은 홍보포스터 400부도 배부했다.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의 월 근로시간을 10시간 단축(월 30시간→20시간)하고, 무더위 시간대 밭일 등 외부활동 자제, 무더위 쉼터 안내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류은주 사회복지과장은 “올 여름 폭염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