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5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견디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쪽방 생활인을 위문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규하 의장과 의회사무처 봉사단 등이 참석해 쪽방 생활인이 몰려 있는 중구 북성로 일원의 쪽방 2곳 3가정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쪽방 생활인들을 지원하고 있는 행복나눔의 집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한편, 행복나눔의 집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는 모두 1천52실에 780여 명의 쪽방 생활인이 중구(279명), 서구(233명), 동구(175명), 북구(86명) 등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설면에서도 대구 쪽방은 주로 오래된 여관과 여인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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