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등 24마리 구조

【상주】 상주시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구조와 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24일 현재까지 상주시는 야생동물보호협회 등과 합동으로 구조 작업을 펼쳐, 멸종위기종 등 24마리의 야생조수를 구조했다. 특히, 올해 구조된 야생동물에는 수리부엉이와 올빼미 등 멸종위기종 3마리도 포함되어 있다.

상주시는 부상을 입은 야생동물을 동물병원에서 치료 후, 다시 자연으로 방생하고 있다.

이석구 지부장은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야생동물을 구조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구조된 야생동물의 생존율은 20% 미만인 만큼 신속한 대응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최선의 구조는 신속한 신고에 달려 있다”며 “다친 야생동물 발견 시는 함부로 만지거나 무리하게 잡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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