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부지 인근 주민들
일방적 집행 취소 요구

김천시 노곡리를 비롯한 사드 배치 인근지역 주민과 사드반대단체들은 20일 오전 11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일방적인 전자파 측정 계획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방부는 어떠한 공식적인 연락도 없이 사드부지 인근 주민들에게 전자파 측정을 한다는 통보해왔다며 마을 총회 등을 통해 충분히 논의할 시간조차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21일 사드레이드전자파 측정에 참관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전자파 등 사드배치로 인한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평가해야 한다”며 “사드장비 가동을 즉각 중단, 철거하고 재검토와 공론화부터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사드 부지 인근 김천 노곡리·연명리·월명리·입석리, 성주 소성리·월곡2리 주민 대표와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사드배치반대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배치 저지 부산울산경남대책위원회 등이 참가했다.

고령/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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