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정은 저소득 취약계층이자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권모(88·여)씨가 20여년간 사회생활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폐지 수집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던 권씨가 치매 증상과 거동 불편을 호소하며 어려움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흥해읍 관계자는 “흥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이들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하고 주거환경개선 및 경제적·정서적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