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화학과 정성화 교수(57·사진)가 환경 분야 저명 학술지인 `유해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한 논문 3편이 `최다 인용 논문 25`에 포함됐다.

20일 경북대에 따르면 최대 학술논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사는 출판하는 학술지별로 최근 5년간 게재한 논문 중 `최다 인용 논문`과 `최다 다운로드 논문` 25편을 각각 발표했다. 정 교수는 `유해물질 저널`에 게재한 2012년 3월 `물속에 존재하는 의약품의 흡착 제거`와 2013년 1월 `유무기 다공성 물질에 의한 해로운 유기물의 흡착 제거`, 2015년 2월 `물속에 존재하는 해로운 유기물의 흡착 제거 메커니즘` 등에 관한 논문이 최다 인용 논문으로 등록됐다. 정 교수의 논문 3편이 가장 많이 인용된 것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2013년에 게재한 `유무기 다공성 물질에 의한 흡착 제거`에 관한 논문의 인용횟수는 291차례에 달하며, 발표된 `최다 인용 논문` 25편 중 네 번째로 많이 인용됐다.

정 교수는 “많이 읽히고 인용되는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유명하거나 IF가 높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관련 분야의 연구를 보다 심도 있게 추진해 인용은 물론 산업적으로도 가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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