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 유머·유익·감동 결합
다양한 주제로 소통 `호평`
새 미디어 산업으로 `비상`

▲ 생방송 라디오 쇼-톡톡톡의 한 장면. /대구사이버대 제공

【경산】 대구사이버대(총장 홍덕률)가 새로운 미디어 시장 MCN(Multi-Channel Network)이라는 거대 미디어 트렌드에 주목해 지난 5월 개국한 `교육홍보방송국 채널 D`(이하 채널D)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비상 중이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행태가 TV에서 모바일로 옮겨오면서 다중채널네트워크(MCN)라는 새로운 미디어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의 채널 D는 온라인 대학으로서 구축한 지식 교육 콘텐츠에 유머, 유익함, 감동이라는 또 다른 묘미를 결합하고 있으며 수화 통역도 하고 있다.

토크쇼 `라디오 쇼-톡톡톡(진행 이진희·한국어다문화학과 재학)`은 다양한 주제에 따라 학과 교수 및 각계 명사를 초대해 최근 이슈, 관심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재학생의 학교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고 참여 교수들 또한 호평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대구대 학생 SNS 기자단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 `채널 D 소셜클럽`이 첫 방송을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정 기자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경산시와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경북 경산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사적 516호) 내 `임당 1호분`의 발굴현장을 생생한 영상으로 전해줬다.

또 김나령 기자는 12개 대학과 12만 대학생을 위해 경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행사`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각 분야의 명사를 초대해 진행되는 테드형 지식 공유와 소통의 강연 프로그램인 `명사특강 D 클래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17일 방송에서는 자폐아동의 부모이자 국내 14번째 행동치료분석전문가인 서울ABA연구소 한상민 소장이 출연해 자신이 아들을 통해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법,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전해줘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일주일 2번의 생방송과 수시 녹화방송을 송출하는 채널 D의 방송 시청 및 채팅 참여는 대학 대표 페이스북(www.facebook.com/dcuackr), 카카오TV(tv.kakao.com/channel/2775562)와 대학 홈페이지(www.dcu.ac.kr)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5월 개국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꾸준히 시청하고 있다는 김은진 씨는 “딱딱한 강의실에서만 보던 교수님의 모습이 아닌 가정적이고 인간적인 이야기, 혹은 학문을 접하게 된 히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채널 D가 생긴 후로 학교에 다니는 다른 재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채널 D는 학생,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 등 모두가 만들어가는 모두를 위한 방송이다.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통해 소통의 채널을 넓혀갈 것”이라며 “한 걸음 한 걸음 발전을 통해 지역은 물론 전 국민이 소통하는 공감 채널 D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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