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
전반적 컨트롤 타워 역할

경북지역 사회적경제의 전반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이날 대구대학교에서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개소식을 갖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효율적, 체계적 통합지원을 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대학교 생명환경대학에 자리 잡은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해 총 7명이 업무를 맡고, 사무실을 포함해 교육실, 멘토링실, 인큐베이팅실 등 8개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센터는 생태계구축, 기업활성화, 인력양성을 위한 단계별 3년간 전략 목표를 세우고, 사회적경제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 확산과 인재육성,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지원조직 역량강화 등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공동성장 기반 조성에 힘을 쏟게 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2017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대책`을 수립해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한 바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경북도 사회적경제관련 기업은 806개로 이중 사회적기업이 206개, 마을기업이 104개, 협동조합이 496개에 이른다. 여기에다 매년 사회적기업 30개, 마을기업 10개, 협동조합 50개가 신규 설립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새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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