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내부…한옥 불편 최소화
풍류·정취는 그대로 `힐링 명소`

▲ 오는 8월 본격적으로 문을 열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의 한옥체험관.

【안동】 안동시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의 한옥체험관이 오는 8월께 문을 연다. 한옥체험관은 안동시 3대문화권사업의 일환이었다.

안동시는 19일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의 한옥체험관 공사가 마무리됐다”면서 “민간위탁 운영자 모집을 통해 올 8월쯤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한 한옥체험관은 61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했다. 한옥체험관 6동(8인용 2실, 6인용 2실, 2인용 2실)과 세미나실, 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한옥체험관은 일반한옥과 차별화를 위해 기둥·보·서까래 등 대부분의 목재를 엄선된 국내산 소나무로 사용했으며, 내부는 현대식으로 건축해 한옥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도 한옥의 풍류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건립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옥체험관은 인근에 한국국학진흥원과 예안향교,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등을 유교문화탐방로를 통해 관람할 수 있어 휴양과 힐링이 가능한 최고의 한옥 숙박체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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