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15~29세)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른바 `공시족`(공무원 시험 준비족)으로 나타났다.

직장 체험을 하거나 학원 등에서 직업교육을 받는 비율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취업은 어렵다. 대학을 휴학하며 졸업을 늦추는 추세가 다소 주춤했다.

통계청은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층 중 대학졸업자는 299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6만1천명 증가했다. 남성은120만9천명, 여성은 178만3천명이었다.

이들 대졸자 중 휴학경험자 비율은 43.3%로, 1년 전보다 1.3%p 줄었다. 휴학 사유는 여성은 자격시험 준비(64.1%), 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경험(31.7%) 순으로 취업과 관련한 사유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은 병역의무 이행(96.0%)이 대부분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