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일 시설물 정밀점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연말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166.3㎞) 철도건설사업 중 오는 12월 조기개통예정인 포항~영덕(44.1㎞) 구간에 대해 시운전 열차 투입에 앞서 철도시설물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유관기관 전문 인력들을 참여시켜 사전점검팀을 꾸렸다. 사전점검팀은 노반·궤도·전력·신호·통신 등 9개 분야 173개 항목에 대해 시운전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정밀점검 결과, 시운전 열차의 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시운전 열차를 150㎞/h로 운행하면서 교량성능시험 등 총 68종의 시설물 검증을 시행하게 된다. 이어 9월 20일부터 11월 말까지는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통해 운행체계 적정성·운행관리능력·여객편의설비 등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도 병행한다.

한편, 동해안 중부지역을 연결하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오는 2020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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