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명 6개 분과 나눠
일자리 창출방안 등 논의

대한민국 물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상·하수도를 포함한 물관리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환경부와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상하수도협회, 지자체, 학계, 민간기업 등 공공기관·산업계·학계를 망라한 물 관련 전문가 총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물관리 선진화 정책포럼을 연다.

포럼은 물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산업 육성, 물관리의 미래지향적 가치 및 원칙의 정립, 미래지향 상수도 정책 기술, 상하수도 분야 지속가능 및 전문성 강화, 하수도 지속가능 발전, 하수도시설 가능 고도화 등 6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산업 육성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산업 적응기술 및 수생태 건강성 영향평가, 하수관거 시설 선진화 등을 분과회의에서 토의한다.

먼저 1분과는 물산업 현황 및 육성 방안과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 활성화 방안, 내수시장의 신규 창출방안 및 클러스터의 역할 정립을, 2분과는 상시 가뭄 해소를 위한 항구적 가뭄대책 방안과 장기 수자원 확보 대책 및 안정적 용수공급 대책, 가뭄 취약성 평가 및 물 수요종합관리를 논의한다. 3분과는 노후 수도시설 개량사업과 유지관리 선진화 및 향후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등 수도시설 현대화사업을, 4분과는 지방상수도 인력 전문화 방안과 경영개선 등 전문성 강화 방안을, 5분과는 지반침하 방지 등 노후 하수관로 관리를, 6분과는 악취 유발시설 현황 및 저감 대책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국책사업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는 대구시의 물 역사 및 성과, 물산업현황 및 육성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내 20만평에 2천9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물산업클러스터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에 참가한 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활성화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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