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지사장 권진식)는 최근 심각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울릉지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현재 59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36% 수준으로 평년(46%)대비 현저히 감소했다.

이처럼 지역 저수율이 심각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한층 더 강화된 대응에 착수한 것이다.

앞서 포항·울릉지사는 지난 5월부터 형산강 물을 2단계로 양수해 연일 자명리 일대 28ha 농지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광 용천지 등에 임시양수장 설치 4개소, 청하 유계지 및 청하지의 여유 수량을 수계변경을 통해 고현지, 용곡지, 청계지 구역에 공급 지원한다.

포항·울릉지사 관계자는 “앞으로 수자원공사와의 협업으로 가뭄 해소 시까지 양수 저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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