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외국인 고교생
14개국 30명 초청
한국체험 프로그램 실시

▲ 경북대학교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14개국 고등학생 30명을 초청해 대학 생활과 한국 문화 및 발전상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14개국 고등학생 30명을 초청해 대학 생활과 한국 문화 및 발전상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 초청 연수` 위탁기관으로 경북대가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미국, 프랑스, 중국, 아르헨티나 등 한국어과정이 개설된 고교의 우수 학생들을 초청해 문화 유적지 견학과 체험을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경북대 캠퍼스에서 생활 한국어, 한국 역사 및 문화, 경제 등 한국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와 함께 경복궁과 하회마을 등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산업체를 방문해 우리나라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박종화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캠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고등학생들과의 교류가 경북대학교의 입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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