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21·22일 대구엑스코

▲ 구미대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이 팬텀 전투기(F-4)에 운용되는 전파 레이더 정비를 선보이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오는 21, 22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서 `항공분야 기획체험관`을 운영한다.

영남권 33개 전문대가 대거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구미대는 전문대를 대표하는 특성화전공 기획체험관에 `항공분야`가 선정돼 전시장 중앙에 가장 넓은 단독 부스(16m×18m)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실물 헬리콥터와 전투기 엔진을 전시하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공정비 사진전을 비롯한 비행시뮬레이션, VR 가상체험, 항공모형 전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항공분야 진로설명회에서는 미래 항공산업의 전망과 진로직업에 대한 정보와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항공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학부 진로상담 부스가 마련돼 항공학부 교수 외에도 현역 군 부사관이 참여해 현실감있는 진로상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구미대 항공학부 학생들의 다양한 현장 실습사진 전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션(항공조종)과 VR 가상체험(게임), 4D 퍼즐(비행기 모형 조립) 등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와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획체험관 안내 도우미로는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이 항공 승무원 복장으로 참여해 내년에 신설될 항공서비스전공을 홍보한다.

송병호 구미대 항공학부장은 “항공산업 분야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래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하고 “산업 특성상 항공기계정비, 헬기정비, 항공통신전자계기정비, 마케팅, 서비스, 유통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전문 인력의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 항공학부는 2018학년도에 헬기정비과, 항공정비과, 항공통신전자과에 160명을 모집한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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