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공약 점검⑾ 울릉군

▲ 독도 천정굴과 서도.
▲ 독도 천정굴과 서도.

“지난 3년 동안 살기 좋은 울릉건설과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군정을 이끌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민선 6기 3년의 군정을 이렇게 요약했다. 그는 군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당면한 군정의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 희망찬 울릉도의 미래도 보았다. 자랑스러운 군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신(新) 동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관광 울릉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년간 대내외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의 미래를 생각하고, 침체한 관광산업의 정상화와 대형 국책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통해 개척 이래 135년 동안 못 이룬 군민 숙원사업을 해결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뜻 깊은 시간이라고 했다. 최 군수는 세계 속의 울릉, 명품녹색 관광 섬 조성 등 총 45개 공약을 내걸고 이 중 22개를 완료하고 23개는 추진 중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모든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군정 운영을 위해 군정의 주요 정책은 설명회, 간담회, 공청회 등을 활용해 군민의 화합과 소통의 지방행정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군정 추진으로 규제개혁은 전국 우수기관, 대한민국 경영대상 창조부분 대상, 지역농업 발전 선도인상, 에너지 절감 대상, 전국 고용률 1위에 선정됐고 특히 울릉군정의 목표인 공약사항과 정보공개 평가는 2년 연속 전국 우수, 경북도내 최우수로 평가 받았다.

총 45개 공약 중 22개 완료
열린군정 운영으로 소통행정 구현
공약·정보공개 평가 `전국 우수`

개청이래 예산 첫 1천700억 시대
ICT융합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세계 최고의 `에너지 섬` 발돋움

534억 투입 해양전망대 운영 등
울릉 녹색테마파크 조성
세계인이 찾는 관광섬 구축

▲ 홍해삼 양식장.
▲ 홍해삼 양식장.
△미래 선도하는 국책사업 중단 없이 추진

하늘길인 울릉공항 건설은 지난 2015년 11월 국토부에서 확정고시 했고, 지난 2016년 11월 울릉공항 기본설계 착공했다.

울릉공항의 매립 석 강도 부적합에 따른 추가 사업비에 대해 현재 기본설계 검토 시 육지 반입, 울릉군 자체 개발, 활주로 공법 변경 등 경제성을 검토 중이고 오는 11월 기본설계 완료 시 중앙부처와 협의 후 2018년에 사업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 최수일 군수(오른쪽)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최수일 군수(오른쪽)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바닷길인 울릉항 2단계 개발은 북방파제 착공, 여객선석 2선석 확보, 내륙간선망인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은 터널 관통 및 2018년 준공, 주 간선도로의 기능제고를 위한 일주도로 제2건설공사가 본격으로 추진되고 있다.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은 지난 6월 5일 여객부두 2선석(L=305m)을 포함한 울릉항 기본계획이 변경고시 됨에 따라 대형 여객선 접안시설 확보로 관광산업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민선 6기 3년 주요성과로 울릉의 미래를 선도하는 울릉공항 건설,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 울릉일주도로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꿈꿔 온 3대 숙원사업을 완벽하게 해결함으로써 울릉발전의 새로운 전기와 백년대계의 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 독도 상징물.
▲ 독도 상징물.
△살기 좋은 경제기반조성과 안전 울릉 건설

민선 6기 3년간 4천787억 원의 국도비 확보하고, 특히 올해는 울릉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1천700억 원의 시대를 열어 수준 높은 지역 균형 개발로 살기 좋은 경제기반 구축, 세계 최초의 ICT를 융합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으로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전력거래계약 체결식.
▲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전력거래계약 체결식.
친환경·고품질 특산품 육성을 통해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국민임대주택 건립사업 착공, 전국 최초의 농·어업인 경제지원 등 울릉도형 복지시책을 추진했다. 안전하고 살맛이 나는 도시기반 조성을 주민 정구여건을 개선했고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의 단계적 마무리로 마을별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대형 재난, 재해의 예방적 관리 체계 구축으로 군민안전의 선제 대응과 소규모 주민 숙원 해결 등 전 행정력을 집중, 살기 좋은 경제 지반 조성과 안전한 울릉건설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
▲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
△사람·자연이 공존하는 환동해 중심지 건설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을 조성하고 앞으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 섬 발돋움을 할 것이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 성장의 중심 섬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청정녹색환경보존, 맑은 물 공급과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를 위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조기 준공 및 운영으로 녹색환경을 보전하겠다.

▲ 저동항 다기능 조감도.
▲ 저동항 다기능 조감도.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 1단계 마무리와 2단계의 정상 추진으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순차적으로 마을별 하수처리장 사업 착공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고 LPG 배관망 사업 유치로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복지를 실현했다.

특히 LPG배관망유치는 울릉도에서도 값싼 에너지를 사용으로 난방비 절감과 생활비 감소 등으로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 수토문화나라조성사업 조감도.
▲ 수토문화나라조성사업 조감도.
△친환경, 고품질 특산품 육성 `강한 농어촌` 조성

울릉군슬로푸드 사업, 농, 축, 수산업 인프라 기반 구축, 1차 산업에서 6차 산업으로 육성,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했다.
 

슬로푸드 특산품과 산채 육성사업 추진으로 친환경 먹을거리 개발과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을 위한 심해 가두리 어장을 설치했고 해상 양식 산업 울릉도 고유종 복원사업 등 농, 어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강화했다.

해양생태관광의 중심이 될 저동항 다기능 복합항 개발 확정 및 특산품 체험유통타운 중공, 오징어 회 타운, 농민회관 건립, 칡소 브랜드화 등 농, 축, 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 삼국시대 우산국야외전시공간 조감도.
▲ 삼국시대 우산국야외전시공간 조감도.
△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복지행정 구현

열악한 주거개선, 어르신들의 폼 나게 살 수 있는 편안한 노후복지, 꼼꼼한 생활복지, 주민만족 울릉도 형 복지, 울릉도, 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이 목표다.
 

저소득층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안정적 생활지원과 사회 안전망을 확충시키고,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해 복지 체감 도를 높였다. 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립 조기 준공에 노력하고 노인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확대 및 전국 최초 농, 어업인 경제지원 시책 시행했다.

어린이 실내놀이 시설 건립 확정, 맞춤형 복지시책추진 등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복지행정 구현과 복지 울릉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
 

▲ 울릉공항 조감도.
▲ 울릉공항 조감도.

△세계인이 찾는 울릉, 명품 관광산업 육성

관광객 맞이 대책으로 그린 관광 가이드제 운영 전문가 75명 양성, 전 국민 우리 땅 독도 밟기 운동전개, 위생서비스 향상교육 친절, 청결 캠페인, KTX포항 개통에 따른 수도권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수도권 언론, 여행사 및 수학여행, 청소년연맹 유치를 했다.
 

▲ 최수일 울릉군수
▲ 최수일 울릉군수

전국 유일, 최고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534억 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전망대 운영, 동해안권 지오투어리즘 통합관광프로그램 운영, 지오투어리즘 관광자원개발, 안용복 및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건설, 울릉도, 독도생태관광지 조성, 음악과 자연이 함께하는 울릉 녹색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역사문화의 관광지 조성에 사업비 615억 원을 들여 삼국시대 우산국 관광자원 개발, 고려 조선시대 수토문화나라 조성, 근대시대 개척사 테마관광지 종성, 현대시대 박정희 기념관 조성, 헴프리 렌지 울릉도 생활 영상 이관에 성공했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독도에 사업비 169억 원을 투입 독도박물관 리모델링, 독도입도 지원센터 건립 확정, 독도 3D애니메이션 제작, 독도체험시설 기반 조성, 해외 특별전시회, 국제학술대회, 역사관 확립 교육,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운영, 찾아가는 독도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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