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우수 기관상`
남구보건소, 프로그램 포스터 부문 전국 `최우수상`

▲ `우수프로그램 포스터` 부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시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는 전국의 재활사업을 운영하는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성과와 우수프로그램 평가, 재활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기관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북구보건소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중재활교실과 동행·활기찬 재활교실,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가정방문재활교실을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아동프로그램,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교육, 스트레스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뇌졸중 재활치료라는 특수 전문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 양성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개발·활용해 재활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재활촉진 및 사회참여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보건소와 경북물리치료사 협회(동부지부), 북부장애인 종합복지관, 선린대, 위덕대 물리치료과 자원봉사자 학생 등 5개 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한 프로젝트로 양질의 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상자와 가족들에게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이와 함께 남구보건소는 `우수프로그램 포스터` 부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남구보건소는 남구지역의 이동 가능한 뇌졸중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6년 상·하반기(16주) 매주 목요일 `짱짱 氣가 파워~ 뇌졸중 장애인 재활증진교실`을 운영해 구강교육,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교육, 스트레스관리, 노래교실, 원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포항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운영한 1:1재활운동교실, 중증장애인(1~3급) 방문재활프로그램, 장애인 해군해병대 체험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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