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콘퍼런스·콘서트 등
이상학 목사 19일 고별설교

▲ 포항중앙교회 주일예배 모습. /포항중앙교회 제공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 기독방송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세미나와 콘퍼런스, 콘서트 등 다양한 기독행사를 열어 무더위를 극복한다.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이종보)은 23일 포항행복한교회와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동성애 바로알기 세미나`를 연다.

백상현 기자(국민일보)와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의료현장에서 본 동성애와 에이즈의 심각성 등을 소개한다.

백 기자는 이날 오후 2시30분 열리는 포항행복한교회와 이날 오후 7시30분 진행되는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염 원장은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각각 특강한다.

백 기자는 국민일보 종교부 기자,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전문위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언론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언론상과 한국기독언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염 원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대에서 석사박사과정을 이수한 뒤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수동연세요양병원장과 한국교회연합 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동성애를 금하는 성경을 불법 책으로 만들고, 동성애가 죄라고 가르치는 교회를 불법집단으로 만들고,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 가면 성교육시간에 동성 간 성관계(항문성교, 구강성교)를 배우게 하는 `동성애 합법화` 시도에 맞서 한국교회가 끝까지 깨어 기도하며 승리하게 해 달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27일 오후 2~9시 포항안디옥교회에서 포항의 복음화와 교회부흥을 위한 신바람전도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특강은 안호성 목사(울산온양순복음교회)와 현영일 목사(세계전도대학교 설립자)가 한다. 안 목사는 `하나님을 춤추게 하는 전도 비법`을 소개하고, 현 목사는 `파워전도 비법`을 전한다.

안 목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경상동지방 지방회장, 순복음부흥사협회 부회장, 울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 물멧돌선교회 대표회장, 순복음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및 명예박사, 극동방송 `안호성 목사의 극동 부흥회` 진행 등을 맡고 있다.

현 목사는 17년간 청구고등학교 교사와 교목으로서 학생 2만 명의 결신을 이끌어 냈으며, 순회전도훈련부흥회로 110만 여명을 전도하고 국내외 80개 전도대학교 설립했다. 또 세계파워전도대구사랑의교회 담임, 세계전도신학연구원 이사장 및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작은 거인 교회이야기`, `신사도행전`, `제2의 종교개혁`, `전도 특공대 만들기 1~3`을 펴냈다.

이에 앞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9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교회학교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앞두고 교사헌신예배를 드린다.

교사헌신예배에는 300여 명의 교사와 교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교사들은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란 에베소서 4장 12절 말씀을 묵상하고 헌신을 다짐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이날 오후 7시30분 수요예배를 드리고 새문안교회로 떠나는 이상학 목사를 배웅한다.

이 목사는 이날 고별설교를 하고 9월 한국의 어머니교회로 불리는 새문안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다.

포항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최은석)는 22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비보이팀 초청해 콘서트를 연다.

비보이의 댄스는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볼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포항 관객들에게 한층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교회 관계자는 “비보이 초청 콘서트는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호 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은 “여름철 무더위는 이열치열로 날릴 수 있다”며 “포항시민들이 여름철 지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기독행사에 참석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로 무더위를 극복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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