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구술 민원` 확대 운영

【안동】 안동시가 11일 “취약계층의 민원신청 서류작성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구술 민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술 민원은 민원신청서 작성 시 불편을 겪는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의 민원인이 글로 적는 신청서 대신 담당 공무원에게 민원신청 내용을 말하면 된다. 이어 담당 공무원은 민원신청서를 대신 작성한 후, 민원인이 확인·서명하면 이를 민원서류로 접수해 처리하게 된다.

구술 민원 대상은 기존 시행 중이던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장애인증명서, 의료급여증명서 등 29종에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신청, 전입신고, 지방세 납세증명 신청 등 11종이 추가돼 총 40종의 민원사무에 대해 구술로 민원신청이 가능해졌다.

이용필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구술 민원 확대로 취약 계층의 민원신청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