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고(26·강원도청)가 제22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봉고는 9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 카랑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m 결승전에서 20초76으로 레이스를 마쳐 20초66을 기록한 양준한(대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페미 오구노데(카타르, 21초79)다.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는 9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여자 100m허들 정혜림,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은메달 1개(남자 200m 박봉고), 동메달 1개(남자 해머던지기 이윤철)를 수확해 종합 6위에 올랐다. 개최국 인도가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2개로 우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