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금오공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문경시 가은읍을 찾아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낡은 주택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최근 여름 방학을 맞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금오공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주축이 돼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30여 명의 건축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문경시 가은읍 일원의 노후 주택 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노후화된 주택의 담장 보수, 장판 및 도배 교체, 지붕 개량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일주일 동안 마을에 거주하며 마을 환경 미화 및 농촌 일손 거들기 등을 통해 환경 개선 활동에도 앞장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동영(25·건축학전공) 학생은 “말끔해진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공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공부도 하고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신현익 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학생들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과 특성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진 참교육의 현장 체험이 학생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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