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공약 점검⑻ 구미시

▲ 벚꽃이 만개한 금오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상춘객들.
▲ 벚꽃이 만개한 금오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상춘객들.

시민과 하나되는 시정을 강조하며 `행복플랜 119`를 주요공약으로 내 놓았던 구미가 민선6기 3주년을 맞았다.

구미시는 3선 연임의 남유진 시장을 필두로 지난 11년 간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를 향해 시정의 맥을 이어왔다. 공약추진율 95.7%를 보이는 주요 프로젝트들은 최근 구미시 곳곳에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

금오테크노밸리 중심 지역산업 역량 UP
시책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 선정
민선6기 3주년 만에 6만6천308개 달성

여성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운영
최첨단 방범용 CCTV 700여대 설치 등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 강화

교육·문화·관광·복지·환경 고루 갖춘
세계 속 명품도시, 기회의 도시 자리매김

△ 구미공단 재창조 및 살맛나는 서민경제 실현

구미시는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미래 먹거리 산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입주기업들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구미공단의 일대 변혁을 가져올 혁신단지·재생사업과 함께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기반구축,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용 기술개발,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운영,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개소 등 금오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R&D 역량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1년 간 137개에 불과하던 기업부설 연구소가 2017년 5월 기준 411개까지 늘어났다. 2014년 7월 1일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일자리시책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선정하고 행복일자리 8만 개(매년 2만 개), 고용률 70%달성을 목표로 `민선6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한 구미시는 국내외 강소기업 투자유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등 민간부문과 정부부문의 친서민 일자리,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민선6기 3주년 6만6천308개(민선6기 목표대비 82.8%)를 달성하는 등 살맛나는 서민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확대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청년몰 조성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 제7회 그린시티 전국 1위에 선정돼 대통령상 수상.
▲ 제7회 그린시티 전국 1위에 선정돼 대통령상 수상.

△ 편리하고 안전한 시민중심의 안심특별시 조성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및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 확충 및 광역 무료 환승제 실시, `북구미 및 군위소보 IC`신설, `대구광역권 철도망`구축 등 시민중심의 교통체계 및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 구축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첨단 IT기술을 활용, 효율적인 도로사용과 교통량 관리를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기본계획`수립 등 녹색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첨단 교통시설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최첨단 방범용 CCTV를 700여대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도내 최초로 여성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운영, 여성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생활밀착형 안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세계보건기구 공인 `국제 안전도시`조성 추진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안전·복지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미국 시애틀과 공공도서관 우호협력 체결식 광경.
▲ 미국 시애틀과 공공도서관 우호협력 체결식 광경.

△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누구나 행복한 희망복지 구현

복지행정의 요람으로 복지분야 11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구미시는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하게 될 시립화장장을 전국화장장 건립 이래 최단기간(4년)내 완공해 지난해 9월 개원식을 갖고 가동 중(6월말 현재 이용건수 2천25건)에 있다.

선주원남동, 인동동 `읍면동 복지허브화` 구축, 신중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 독거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장애인 자립·재활 등을 통해 약자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등 지역사회보호망 구축으로 희망복지 구현에 앞장섰다.

또 건강힐링타운 조성, 근로자건강센터와 고용·복지종합센터 운영을 통해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여성 친화도시와 더불어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 친화도시` 조성과 가족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추진으로 여성과 아동, 다문화가정 등 누구나 행복한 희망복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 구미시 추모공원.
▲ 구미시 추모공원.

△ 살기좋은 희망농촌 건설

낙후된 농촌지역은 고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권역단위 마을 종합정비사업, 농촌마을 노후된 소규모 수도 개량, 농촌지역 지방상수도 100%공급 추진, 참 살기 좋은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을 통해 농촌 정주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원호~대망간 도로 개설, 구포-생곡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조기 개설 등으로 도·농 상생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친환경 복합 영농지원센터 조성, 원예시설 원격영농시스템 보급,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등을 통해 미래농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전경.
▲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전경.

△ 친환경 녹색도시로의 부상

최근 구미시는 산업도시의 한계를 딛고 친환경 녹색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2016년 2대를 추가 도입하며 총 4대를 운행중이고, `구미시탄소제로교육관`은 2014년 개관 이후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며 대한민국 최고 `탄소제로도시`조성에 앞장섰다.

구미, 금오천 물순환 하천정비사업 3단계 사업완료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지산샛강, 천생산 마제지 등 도시 곳곳이 친환경 생태공간 으로 재탄생됐고, 5월 개장한 구미에코랜드는 산림휴양시설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지속 추진,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도시 숲, 산림레포츠단지, 강바람 숲길 조성 등 건강한 삶과 자연의 멋이 어우러진 쾌적한 녹색도시 구미를 지향하는 다양한 시책을 펼쳐 2016년 환경부 `그린시티`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강동문화복지회관.
▲ 강동문화복지회관.

△ 품격있고 풍요로운 문화관광·스포츠도시로의 변모

지난해 처음 개최한 `낙동강 수상불꽃축제`와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구미국제음악제`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축제들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예(藝)갤러리`와 `야은역사체험관`개관으로 도시의 문화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복합문화공간인 강동문화복지회관, 역사문화디지털센터 건립, 대통령 푸드 페스티발 개최, 진평먹자 특화거리 조성, 젊음의 거리공연 활성화 등으로 구미의 개성을 가득담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신동 생활체육공원, 고아 시니어스포츠파크 조성사업 등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및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으며,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최종 유치확정으로 스포츠 역량도 높여가고 있다.

▲ 낙동강 수상불꽃축제 광경.
▲ 낙동강 수상불꽃축제 광경.

△ 선진 교육환경 조성, 창의적 글로벌 인재 육성

미래 인재를 키우는 `1천억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 속에 기금 조성 8년여 만에 302억 원을 조성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구미학숙 및 구미향토생활관 운영 확대, 학부모 강좌 프로그램 실시 확대, 인문문화도시 조성 등 다각화된 교육지원 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명품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양포동 도서관` 건립,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확충 등을 통해 독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11주년을 맞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지난 4월 2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북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또 한책 운동 발상지인 미국 시애틀공공도서관과 국제협력 추진을 통해 제2 도약에 나섰다.

100세 시대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 구축 등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해 명품교육도시 인문학도시로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지난 1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미시는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교육·문화·관광·복지·환경을 고루 갖춰 시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계속의 명품도시 완성, 일거리와 희망을 찾아오는 기회의 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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