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걷기 1천500여명 참여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최근 열린 보문호반 달빛걷기에 1천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무더위를 잊고 야간 걷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사진>

공사는 주요 포인트마다 통기타와 플룻 등의 버스킹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코스 중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낙서존, 사랑의 소망존, 사랑의 길, 사랑의 징검다리를 설치했다. 도착지인 보문수상 공연장에서도 초청가수 `주비` `플라잉팀`의 쇼케이스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사전 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야간 발광 물체를 착용하는 체험으로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색 미션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주경찰서 관광경찰이 함께 해 특별한 여름밤 행사가 되었다는 평가다.

공사가 주최하는 달빛걷기 행사에는 매회 1천여 명 이상이 참여해 아름다운 야경과 호수의 시원을 즐기고 있다. 여기에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만들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호평을 받았다.

공사의 이재춘 전무이사는 “매번 달빛걷기에 참여해주는 관광객들과 시·도민들의 성원으로 대표적인 걷기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해 사랑받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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