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이용고객·단말기 신규등록
800명 3만원 선불카드 증정행사

▲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하이패스 이용률 80% 돌파 기념식수 후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이용률 80% 돌파 기념으로 식수와 표석 설치 행사를 가졌다.

하이패스 이용률 80% 돌파는 지난 2007년 하이패스시스템이 전국 고속도로에 도입된 이후 10년만의 일이다.

도공은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보급이 50%대에 머물러 있던 하이패스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출시된 후 3년 동안 하이패스 이용율이 20%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단말기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자 도공이 단말기업체와 협약을 맺어 필수 기능만 담아 개발해 지난 2014년부터 보급하고 있다. 감면형 단말기를 제외하고는 2만5천원 미만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4.5t 이상 화물차용 행복단말기가 출시돼 현재 모든 차종의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공은 하이패스 이용률 80% 돌파일인 지난 3일을 기준으로 1개월 전부터 하이패스 이용 빈도가 높은 이용객과 단말기 신규등록고객 중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 3만원 권을 증정한다. 또 `하이패스 이용률 80% 달성 주(週) 맞추기`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800명에게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 2만원권을 증정하며, 오는 18일까지 이벤트 당첨자를 선정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신동희 한국도로공사 영업처장은 “하이패스 이용률이 높아지면 통행시간 감소, 차량 운행비 감소, 환경오염 감소에 따른 사회적 편익도 발생한다”며 “스마트톨링 전국 고속도로 도입이 예정된 2020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 90% 돌파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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