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공약 점검⑹ 고령군

▲ 대가야읍 전경.
▲ 대가야읍 전경.

곽용환 고령군수는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스치는 지난 3년은 군민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가야의 새역사를 창조하겠다는 일념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고령군은 1인당 생산액 도내 군부 1위, 관광정책역량지수 전국 3위, 공공기관 청렴도 군부 전국 5위 등 군정 전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또한 `지역내총생산 (GRDP)추계 결과` 5년간 평균 성장률 도내 1위, 한국CRS연구소가 측정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도내`A+` 등급,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시행한 `2017 전국지자체 평가`도내 군부 2위(종합순위 20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작은 지자체이지만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 이라는 군정목표 아래 경제와 문화라는 투 트랙 전략의 절묘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가능했다.

작년 1인당 생산액 도내 군부 1위
군정 전 분야에서 큰 성공 이뤄내
작지만 내실 강한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만들기 총력

▲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
▲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

△낙동강 경제와 대가야 문화의 절묘한 조화

경제는 고령군의 산동지역(다산면, 성산면, 우곡면, 개진면)이 맡고 있다. 낙동강을 연접한 산동지역은 대구 인접의 동일 생활권·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광주대구·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행하고 국도 26·33호선이 동서남북으로 교차하는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4개소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동고령 IC물류단지 조성, 고령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공식을 가진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은 고령군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착공한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753천㎡ 규모에 1천73억원이 투자되어 (주)서한이 시공하는 산업단지로서 2018년 말까지 조성해 1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2일에는 첨단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주)엑세스바이오의 345억원 투자유치 성공으로 고령군의 산업구조에 첨단의료산업을 추가하여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산업의 다변화도 꾀하게 됐다.
 

▲ 고령군 CCTV 통합관제센터.
▲ 고령군 CCTV 통합관제센터.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 새 관광인프라 조성

총 사업비 573억원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과 총 사업비 63억원으로 대가야읍 일대의 회천과 안림천 고수부지 주변에 캠핑장과 강변 경관시설을 조성해 레포츠 중심의 새로운 관광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듬내 캠핑장 및 회천변 관광자원개발사업 등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동고령IC 물류단지 조감도.
▲ 동고령IC 물류단지 조감도.

낙동강 수변관광의 일환으로 조성된 우곡 부례관광지는 우곡면 부례 일원에 레포츠 시설 및 캐라반, 캠핑장, 바이크텔 등이 설치돼 곧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낙동강 경제와 대가야 문화의 절묘한 조화로 성장하고 있는 고령군은 지속가능성 도내 A+ 도시, 전국적인 국악도시, 공공기관 청렴도 도내 1위, 국제관광대상 수상 등 작지만 강한지자체로 주목받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더 크고, 더 행복한 고령`을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 나갈 계획이다.

▲ 동고령 산업단지 조감도.
▲ 동고령 산업단지 조감도.

△ 공존하는 안전도시 편리한 도시조성

고령군은 더 안전하고, 보다 더 편리한 도시환경조성으로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살맛나고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15년 10월부터 공급을 시작해 2016년 7월 대가야읍 동화궁전아파트에 공급을 완료했고 연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설마가 아닌 만약을 위한 안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2016년 개소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별도로 운영되던 CCTV를 관제센터로 통합하여 24시간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범죄, 교통, 산업 등 4대 종합안전망을 구축했다. 개소 후 범죄의심 신고, 청소년 선도, 교통사고 등 총 176건을 신고하고, 137건의 영상자료를 제공하여 범죄해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5대 범죄 13.4% 감소, 민생침해 사범인 절도 44.5%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 낙동강의 아름다운 포구 개경포 전경.
▲ 낙동강의 아름다운 포구 개경포 전경.

△ 고령경제 4040 프로젝트 가속화

고령군의 경제 제 1목표는 인구 4만명, 소득 4만 달러 달성이라는`고령경제 4040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엄마가 살기 좋은 도시 건설과 아파트단지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新성장동력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령군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 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년 기업체가 증가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명성이 자자하다.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역물류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2개의 고속도로가 교차되는 성산면 득성리 일원에 동고령 IC 물류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통령 업무지시 중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셧다운 및 원전 조기폐쇄 지시에 따라 군의 신성장 동력인 고령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른 발전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장점이 많은 LNG발전소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주)엑세스바이오의 345억원 투자유치 성공으로 고령군의 산업구조에 첨단의료산업을 추가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산업의 다변화를 꾀하게 됐다.
 

▲ 동고령일반산업단지 기공식.
▲ 동고령일반산업단지 기공식.

△ 활력있고 살 맛나는 부자농촌 건설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농촌 조성을 위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산면·쌍림면 소재지 내 기초생활기반과 지역별 특색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면소재지 정비사업, 다산면·운수면·개진면·대가야읍·덕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우곡 도진·대가야 중화권역 단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쌍림 안림·용담권역·다산 노곡·우곡 객기 마을 소득증대를 통한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살기 좋은`행복누리 고령`을 만들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통합 마케팅조직 육성 강화와 함께 산지 유통조직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가야파머스마켓, 전자상거래 등 농산물 직거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 대가야체험축제.
▲ 대가야체험축제.

△찬란하고 아름다운 대가야의 자부심

1천600년전 고령군은 찬란하고 아름다운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704기의 고분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신비로운 도시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와 복원` 지시에 따라 잊혀진 대가야의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국제적 조명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요건들을 하나하나 갖춰가고 있다. 함안(아라가야, 말이산 고분군), 김해(금관가야, 대성동 고분군)와 함께 공동추진위원회 발족 및 등재 추진단을 설치해 2019년 최종 등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3회째를 맞는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의 전국민적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체험축제로 신비한 대가야의 실체를 알릴 계획이다.
 

▲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복지보건부문 `대상` 수상.
▲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복지보건부문 `대상` 수상.
▲ 곽용환 고령군수
▲ 곽용환 고령군수

△ 소통하는 열린행정 청렴한 공직문화

고령군은 공공기관 청렴도 경북 1위(군부 전국 5위)에 걸맞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민 눈높이에서 군민의 삶을 직접 찾아보는 맞춤형 현장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IT를 활용한 군민의견 수렴과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로 군민의 생활편의 도모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지방재정 공시 등을 통해 재정운용의 실효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건전재정을 통한 부채 ZERO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효과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은 물론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열린 군정을 펼치고 있다. 고령군 교육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온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가야읍과 다산분원의 대가야교육원 운영을 활성화하고 미국, 중국 등 다양한 해외정보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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