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조직 등 신속·정확 확인 가능
기존혈관촬영장비보다 4배 우수

▲ 안동성소병원 의료진이 심장·뇌 혈관센터에서 최근 도입한 제2혈관촬영조영기기를 통해 시술을 하고 있다. /안동성소병원 제공

【안동】 안동성소병원은 6일 “심장·뇌 혈관센터 개설 5년 만에 두 배 가까운 성장을 보이면서 제2혈관조영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안동성소병원은 혈관조영촬영장비를 도입하는 등 중증의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으로부터 고통받는 지역민을 치료하기 위해 `심장·뇌 혈관센터`를 개설했다.

안동성소병원의 `심장·뇌 혈관센터`는 6명의 심장·뇌·말초혈관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상주, 응급·중증 혈관질환 환자를 집중 치료·시술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두 배 가까운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심장·뇌 혈관센터`는 인터벤션 영상의학과를 추가하고 중심정맥상입과 복부 및 흉부대동맥 스텐트 설치 등 비혈관계 시술을 위해 교수 출신 전문의를 추가 영입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제2혈관촬영조영기기는 기존 혈관촬영장비보다 4배 이상 우수한 정보량을 획득할 수 있고 3차원 입체영상과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또 세포의 조직과 골격, 장기의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치료 과정을 영상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국내 최고의 의료 수준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흥 안동성소병원장은 “심장·뇌혈관센터를 개설한지 5년 만에 첨단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게 됐다”며 “이들 혈관조영촬영기를 가동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완벽한 의료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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