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감연구소 개발인증로고 3년간 무상 사용

【상주】 상주감연구소에서 개발한 `감으로 만든 맥주<사진>`가 제11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식품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특허정보원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대한변리사회 등이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은 국내의 우수한 특허기술을 장려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차별적 기술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대회에서 상주감연구소의 `감으로 만든 맥주`는 소비자의 기호도와 고(高)부가가치 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맥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감으로 만든 맥주`는 전처리된 감과실을 혼합해 1차 발효·숙성하고, 다시 곶감분말을 첨가한 후 2차 발효·숙성과정을 거쳐 제조했다. 여기에 감은 특이한 향미가 있고, 향산화 효과도 있어 식품학적 가치가 높다.

이번 수상으로 감연구소는 우수특허대상 인증로고를 3년간 무상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대내외에 우수사례로도 소개될 예정이다.

조두현 상주감연구소장은 “앞으로 곶감의 품질 고급화 연구를 기반으로 국민간식 감말랭이, 감음료, 감 기능성화장품, 조미재료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감을 먹는 식품에서, 바르는 감, 향기나는 감, 보는 감 등 6차산업의 대표적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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